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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뚜는 오두방정/훈련

뚜비의 분리불안 극복을 위한 하우스훈련 [반려견훈련/하우스훈련/분리불안극복기]

by Somddo 2020. 4. 9.

뚜비의 분리불안 극복을 위한 하우스훈련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뚜비의 근황을 소개하려해요~

 

 

 

 

우리 조이가 애기때는

밖에서 개가 짖든~

문 밖에 사람 발자국 소리가 들리든~

알게 뭐냐~~ 나는 내 견생을 살런다~

 

 

 

저언혀 집에서는 짖은 적이 없는

착한 멍멍이였는데요

 

 

 

뚜비가 오고 나서부터는

뚜비를 따라 짖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뚜비보다 심하게 짖더라구요ㅜㅜ

 

 

 

 

결국 며칠전 민원이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고

심란해진 저희 식구들은

분리불안을 없애기 위해 극단의 처방을 내렸습니다

 

 

 

 

 

바로바로 하우스훈련

그리고 개별산책!

 

 

 

개별산책을 시키는건 정말 번거롭고

견주님들의 체력소모도 크지만

이 아이들의 분리불안으로 인해 오는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에

당분간만 고생 좀 하기로 했습니다ㅜㅜ

 

 

 

 

 

엄마가 조이를 산책시키는 동안

제가 뚜비에게 하우스 훈련을 시켰습니다~!

 

 

 

고생은 엄마가 다 했죠.. 하하

 

 

 

일단 뚜비는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요

산만하고 이해하는 속도도 느립니다~

특히나 조이가 엄마랑 나간 직후에 훈련을 시키기 때문에

문 앞에서 잉잉 오랫동안 울었어요ㅜㅜ

 

 

 

 

하지만 우리 뚜비는 그만큼 단순하기도 하기에..!

 

 

 

 

 

요 간식이 있으면

금새 쫄랑쫄랑 달려옵니닿ㅎㅎㅎㅎ

간식으로 뚜비를 유혹해서

켄넬 앞으로 데려다 놨습니다ㅋㅋㅋ

 

 

 

 

뚜비는 제가 몇 주 전부터 매트훈련과 하우스훈련을

어느정도 시켜 놓은 상태임에도

간식 없이 명령어 만으로는 절대 하우스 근처에도 가지 않아요ㅎㅎㅎ

 

 

 

 

 

 

먼저 간식 냄새를 맡게 해주어 집중을 시켰습니다

 

 

 

**하우스훈련 방법!

 

1. 먼저 하우스와 친해지게 하기 위해 하우스 주변에서 간식을 줍니다

"하우스는 좋은 곳이야~ 하우스 주변에는 간식이 있지 크크.."

 

 

 

 

 

2. 그러다 멍멍이가 하우스 주변에 가는 것을 꺼려하지 않게 되면

하우스 입구쪽부터 간식을 줍니다

서서히 안쪽으로 간식을 주는 범위를 넓혀갑니다!

 

>> 그러면 저렇게 귀엽게 엉덩이를 뒤로 빼고

머리만 넣어 간식을 찾습니닼ㅋㅋㅋ

 

 

 

 

 

 

 

3. 간식을 안으로 던져 줘도

멍멍이가 포기하지 않고 하우스 안을 들여다 본다면

하우스 안에 있는 방석이나 매트 아래로 간식을 숨겨본다!

 

>> 그러면 쭉 빼고 있던 엉덩이를 어쩔 수 없이 넣게 됩니다ㅋㅋㅋㅋㅋ

 

4. 하우스 안으로 들어간 멍멍이에게 잘했어! 칭찬해주고

돌아나오는 입구에 간식을 주어

하우스 안에 머무는 시간을 늘린다!

 

 

 

 

 

근데 여기서!

우리 조이와 뚜비는 매트 아래에 간식을 숨겨놔도

안에 들어가지 않고 뒷다리가 달달 떨리도록 쭉 뻗어서

간식을 찾더라구요ㅜㅜ

 

 

저는 그럴 때 엉덩이를 살짝 들어서

하우스 안으로 넣어주고는

아이고 잘했어~~~~

하면서 돌아 나오려는 입구에 간식을 줬습니다

 

 

 

그런데!

겁이 많은 아이들의 견주분들은

강제로 안으로 넣는 행동을 하시면 오히려 겁에 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아이들이 스스로 들어갈 때 까지

반복해주세요ㅎㅎㅎ

 

 

 

 

드디어 하우스 깊숙히 들어간 뚜빜ㅋㅋㅋㅋ

너무 깊이 들어간거 아니니

좁아보여~~ㅋㅋㅋㅋㅋ

 

 

 

 

*하우스에 들어가고 나면 반드시 칭찬을 해줘야 해요~

나중에 간식 없이 명령어 만으로도 들어가게 하려면

안으로 들어간 행동 자체가 칭찬받을 행동이라는 인식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에요ㅎㅎ*

 

 

 

 

그리고 몇 번 들어갔는데

다음 시도에서 갑자기 거부를 한다면

그 전 단계부터 다시금 반복해주시면 됩니다~ㅎㅎ

 

 

 

 

 

 

ㅋㅋㅋㅋㅋ돌아 나오는 입구에 간식을 놓아 주면

저렇게 자리잡고 앉아서 간식을 드십니다

 

 

 

불편한 자세로 앉지 않고 있으면

"앉아" 명령어로 앉혀 주시고

 

 

 

 

"기다려" 하시면서 점점 견주님께서

하우스 앞에서 멀어져도 따라 나오지 않도록 해주시면 되겠습니다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우리 백수ㅜㅜ

 

 

 

뚜비는 지금은 "하우스" 하면

들어가서 잠깐 쉬었다 나오는 정도까지 훈련이 되었습니닼ㅋㅋㅋ

아직까지는 안에 들어가서

간식을 찾아헤매긴 하지만요ㅋㅋㅋ

 

 

 

조이는 워낙 이해가 빠르고 똑똑해서

"하우스" 하면 들어가서 딱 돌아앉아요

그렇게 하면 간식을 준다는걸 바로 이해한거죠~

 

하.. 우리 멍멍이들 너무 기특합니다ㅜㅜㅎㅎㅎㅎ

 

 

 

오래 걸리더라도 기다려주면서 하면

어느새 하우스가 익숙해진 멍멍이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닿ㅎㅎ

 

 

여러분들도 하실 수 있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