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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또의 하루하루/맛집&카페&레시피

23년 전통 돌솥밥 맛집 먹을터 (반찬 16~20가지) [먹을터/23년전통/돌솥밥맛집]

by Somddo 2020. 6. 12.

23년 전통 돌솥밥 맛집 먹을터 (반찬 16~20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어머니 손잡고 가던 돌솥밥집 "먹을터"를 소개해드릴게요~



간판 아래 문으로 들어가시면

계단이 나와요~~

2층입니다!



원래는 수정동(지금의 롯데인벤스 근처)에 위치했었는데요

중앙시장으로 한 번 옮겼다가

지금은 봉곡동으로 이사를 하셨어요~~



저 23년 전통은 2017년 이전에 붙은 간판이니까

지금은 26년이 넘은 진주의 숨은 진짜 맛집입니닿ㅎㅎ



한 때는 불티가 났던 가게고 돌솥밥집이다 보니

할머니께서 척추수술을 두 번이나 받으시면서도

음식하는게 좋아서 계속 하신다는ㅠㅠ



음식맛에 감동

그 마음에 한 번 더 감동인

"먹을터"입니다



계단을 올라가시면

1.5층에 이렇게 메뉴가 붙어 있어요ㅋㅋ

영양돌솥밥 10,000원


가격이 선한 편입니닿ㅎㅎㅎ



돌솥밥 뿐만 아니라 장어구이 삼계탕 삼겹살도 있네요~

장어구이는 제가 먹어보진 않았지만

할머니께서 직접 담그시는 매실 고추장으로 맛을 내서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맛이라고 합니다!!




2층으로 가시면 입구에 간판이 붙어 있고

먹을터가 언급되었던 신문기사도 스크랩되어 있네요

어릴 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신문에까지 났다고 하니까 뭔가

더 대단해보이는..?ㅎㅎㅎㅎㅎㅎ



실내인데도 정성스럽게 가꾼 화분들이

입구에 줄서있네요ㅎㅎㅎㅎ

다육이들이 귀엽습니당ㅋㅋ



처음에 저렇게 물 대신에

밥그릇에 숭늉을 따라 먹을 수 있도록

주전자와 밥그릇을 내주십니다ㅎㅎ

(주전자 사진이 없네요ㅜ)




그리고 이렇게 밑반찬보다 먼저 내주신

부추전과 석쇠불고기🤩



이 집은 진짜 석쇠불고기 맛집이에요

어디를 가도 이 맛이 안나요ㅠㅠ

달지도 않고 고기 양도 알찌고

사이즈가 작아보이지만

두툼해서 그런거고 전혀 양이 적지 않습니다🤤

버섯도 큼직큼직



다른데랑 달라요ㅇㅇ

정말 제 블로그를 걸고

저 석쇠불고기는 제가 먹어본 석쇠불고기 중 1등입니다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아니 만 원짜리 밥상이 이렇게 가득해도 되나요..?

불고기 부추전 그리고 나중에 나오는

가자미구이까지 제가 세어 봤더니 16가지네요



철마다 나물이나 해산물 등의 반찬은 수시로 바뀌고

가짓수도 바뀌는데 어떨 때는 20가지도 나오구요

저 초딩 시절에는 23가지 까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ㄷㄷ하죠😮



너무 풍성해서 앉은채로는 사진에 다 안담김

그래서 깜짝출연한 저의 팔꿈치ㅎㅎㅎㅎ




해삼ㅠㅠㅠ

저는 이런 반찬은 첨봐요 신기..

해삼이랑 배랑 같이 먹으면 꿀맛

이런 조합은 누가 만든 조합인가요????



그리고 멍게...!!

초장에 찍어 먹으면~ 꿀맛!!



횟집에나 가야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던

해삼과 멍게를 여기서 먹게 될 줄이야ㅜㅜ

기쁨의 댄스



석쇠불고기🧡



가자미구이💛



열심히 먹다보니 돌솥밥이 나왔어요~



돌솥밥은 원래 인삼 등 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갔었는데

사람들이 건져내버리고 하는걸 보시고

인삼을 빼고 여러가지 영양콩을 더 넣으셨다는..

(신문기사로 봄)



밥그릇에 밥을 다 덜어낸 뒤

숭늉을 붓고 뚜껑을 닫은 채로 열심히 식사를 하고 나면



이렇게 누룽지가 완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누룽지에 밥알 한 톨까지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숭늉을 못 먹은게 너무 아쉽ㅠㅠ



캬컄

저는 생선구이를 원래 안먹는데

이 가자미는 간도 적당하고

껍질이 적절히 익어서 맛있게 먹었어요ㅠ



다른 반찬들이 너무 맛있어서

김치에 손을 안댔네욬ㅋㅋㅋ




셋이서 이렇게나 잘 먹을 일..?

정말 깨끗하게 비웠어욯ㅎㅎㅎㅎㅎ

아마 누룽지에 남은 밥알은

진짜로 깨끗하게 다 비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주소 : 경남 진주시 촉석로149번길 5 ,2층

영업시간 : 월-토 11:00 - 21:00

전화번호 : 055-745-1861